북한연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새터민의 통일의식조사를 2008년 7월과 2009년 10월에 걸쳐 하나원을 방문하여 실시하였다. 이 두차례의 연구조사에서는 새터민들의 의식조사를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통일평화연구원 조사팀은 국내 새터민의 의식조사는 여러 기관 및 연구자들에 의해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향후 북한주민의 통일의식을 직간접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하였다.
 
이 조사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지닌다:
 
첫째 국내외 탈북자를 대상으로 북한주민의 북한실태 인식, 대남인식,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등을 직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한다.
둘째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지 않고 바로 입국한 탈북자를 표본으로 하여, 가장 최근의 북한주민의 의식을 파악하고자 한다.
셋째 남한주민의 통일의식조사와 비교함으로써 통일정책 및 남북한 사회통합정책 제언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넷째 연구원에서 매해 발표하는 남북통합지수 산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다섯째 이 연구를 통하여 다른 기관 혹은 연구자들이 자료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남북한 통합을 위한 지적, 인적 인프라의 확충을 기하고자 한다.
 
제1차 조사는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2010년과 2011년 상반기에 탈북한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북한 거주 당시 북한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어떻게 생각했습니까?”라는 형식의 설문문항을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북중국경지역에서의 직접 설문조사를 기획하였으나, 연구원에서 직접 수행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타기관의 현지 연구수행에 자문을 제공하였다. 2차년도부터는 북중국경지역에서의 직접 인터뷰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표본추출의 한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통일이 양자 혹은 다자간의 통합과정이라고 가정한다면, 남한주민의 의식만이 아니라 북한주민의 의식에 대한 탐구 및 조사도 진행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탐색연구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따라서, 통일평화연구원은 이러한 탐색적 연구가 학술적, 정책적인 면에서 충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